Saturday, April 28, 2012

Riprendiamo il Mare

E` passato un poco di tempo da quando ho scritto l'ultimo post.....il mio computer era fuori uso per la mancanza del cavo dell'alimentazione. Ne ho trovato uno a freetown per 460.000 leones, e pensare che a taiwan o in korea l'avrei pagato poco piu` di 10 euro....but anyway, anche questa e` Africa!!
Qui stiamo facendo carriera, io sono l'acting chief of Unimak library e Judy is the Chief of the Language and cultural centre! A fine anno mi fanno presidente se continuiamo di questo passo!
Due giorni fa e` arrivata la pioggia, e dopo mesi e mesi di siccita` e pozzi secchi e` stata una vera benedizione.
Causa siccita` il prezzo delle verdure e` salito alle stelle, non e` facile vivere qua, come un amico nostro ci ha detto, vivere in africa is a matter of magic! Penso che sia vero e lo sperimentiamo anche noi qualche  volta, anche se in misura molto inferiore a quanto sperimentato dai nostri vicini.
Ma qui stiamo bene, la gente e` sempre molto cordiale e la vita non e` sempre legata dai lacci che la societa` impone in europa o soprattutto nei paesi asiatici.
Rieccoci dunque, pronti ad affrontare se non proprio il mare almeno le piogge della stagione che sta arrivando!!

Bunce Island

E rieccoci dopo un lungo silenzio, dovuto in primis alla mia atavica pigrizia, coadiuvata magistralmente dalla sparizione del cavo d'alimentazione del mio computer, e dalla superba connessione internet dell'universita`, che funziona un giorno si (ma solo due ore al giorno) e sei no.....
Comunque, rieccoci!!
Qua sotto metto delle foto di Bunce island, l'isola dove i trafficanti di schiavi portavano gli schiavi che altri neri avevano razziato nei villaggi all'interno, e dove i commercianti di schiavi venivano a scegliere il prodotto che avrebbero poi portato in America.
Quello che colpisce e` che un posto cosi pieno di storia e di significato come quello sia abbandonato. Per andare la uno si deve affidare alla sorte, se arrivi al villaggio e c'e` la barca ti portano di la (dopo estenuanti contrattazioni sul prezzo) altrimenti hai fatto un viaggio a vuoto.
La nostra universita` avrebbe voluto rilevare in comodato l'intera isola, che non e` molto grande, ma il governo ha negato il permesso, quindi adesso le piante con le loro radici stanno facendo il loro lavoro di pulizia dell'area, distruggendo le fortificazioni e con loro la memoria del posto.

Quante ricchezze in questo paese, e tutte sciacallate o sfruttate male. Un peccato

 Questa e` la spiaggia dove si sbarca una volta arrivati a bunce island


Questa e` la guida ufficiale all'isola da piu` di 35 anni....fra ruderi....


I cannoni sul fortino


Passaggi.....





Questo e` un video fatto sulla gita - progetto che la nostra universita` ha fatto a Bunce Island


Wednesday, April 25, 2012

Bunce Island

4월 25일

드디어 Bunce 섬에 가게 되었다. 히브라엠 기사 아저씨와 마르꼬, 안토니오 그리고 나. 원래는 prof. 마디도 가신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 연세에 험한 길과 긴 여행은 쉽지 않을 것 같으셨는지, 엊그제 못가겠다고 전화가 왔다. 디에고도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고, 그래서 우리끼리 갔다.

가는 길에 곳곳에 연기가 피어올랐는데, 히브라임의 말에 따르면 이제 곧 농사를 시작할 시기라서 농사지을 땅을 정리하느라 나무를 베어내고 풀을 태운단다. 말인즉은 화전농. 이때 베어낸 나무는 땅 주인의 소유로 땔감으로 판다고 한다. 길의 다른 쪽에는 polyland라고 부르는 땅이 있었는데, 나무가 자라는 높은 지역이 아니라 평평하고 낮은 땅으로 이런 곳은 기계로 농사를 짓는단다. 또한 이 땅에는 물대기가 용이해서 쌀 농사만 짓는다. 다른 땅에는 옥수수나, 카사바, 쌀, 조 같은 식물을 심는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으로 비가오는 5월에 쌀을 심는다. 그리고 9,10월이 되면 추수를 한다. 우기에는 먹을 것을 구하기가 힘들다. 지금은 망고의 계절인데...망고의 이름의 유래가 "사람을 계속 가게 만들기 때문이란다. let the man go..."hahaha. 어떤 지역에서는 옥수수를 먹는데, 옥수수대도 버리지 않고 국을 끓여서 먹는다고 했다.

포토로코를 지날때 우리는 도로공사가 끝난것을 보았다. 바로 우리가 시에라리온에 도착해서 밤의 사파리를 했던 그 울퉁불퉁하던 길이 깨끗이 닦여 있었다. 히브라임은 중국사람들은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일을 해 낸다고 칭찬을 했다. 우리는 대통령과 부통령이 붐부나 댐의 노동자들의 파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분분나로 향하고 있는 차량을 보았다. 히브라임은 과거 내전이 있었을때 반란군의 대장인 친구를 만났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우리가 Bunce 섬 바로 맞은편의 동네에 도착하자, 히브라임은 섬으로 건나갈 배를 구했다. 파 braima라는 노인이 이 섬을 관리하고 있었다. 그는 정부로 부터 고용된 관리인이지만 정부가 제대로 비용을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우리가 섬에 도착하자 그는 아주 유창하게 섬의 곳곳을 돌며 역사를 설명해 주었다. 물론 영어가 아닌 현지어(크리오)로. 그러면 히브라임을 다시 우리에게 영어로 그의 말을 통역해 주었다. 섬에는 폐허가 된 건물의 잔해와 몇몇 묘지 등이 남아 있었는데, 남아있는 건물의 돌 바닥과 벽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대포도 있었다.  이 섬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인데, 노예 매매가 벌어졌던 현장이기 때문이다. 노예로 팔려갈 사람들이 갇혀있었던 감옥, 열악한 환경 등을 실감나게 설명해 주었다. 시에라리온의 역사, 노예무역, 그리고 프랑스와 영국간의 전쟁...영국이 이기면서 노예무역이 폐지 되었다고 한다.

http://judyandmarcoinsierraleone.blogspot.de/2012/04/bunce-island.html


Saturday, April 7, 2012

palm sunday/ 수난성지주일 행렬






성지주일을 맞이해서, 본당 행렬에 참여했다. 행렬 전에 사람들이 모여서 야자수 잎으로 다양한 모양의 성지를 만들어서 손에 들고 행렬을 준비한다. 성가를 부르며 30여분의 행렬을 하며 성당에 도착하면 미사가 시작된다.시종 기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미사. 평일 미사도 흥겨운 편이지만, 이 날 미사는 더욱 신나고 흥겨웠다.그리고 성당이 사람들로 가득찼다.안토니오는 행진하는 동안 잠이 들어서, 미사 내내 조용하고 평안히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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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 전에 성지를 축복하고 행렬을 한다. 미사 때에는 긴 수난 복음을 듣는다. 성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특별한 예식이 없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성주간의 첫째 날이다. 전례는 사순 시기의 분위기와 뚜렷이 대조된다. 성지를 축복하고 행렬을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을 재현한다. 이는 그리스도 임금의 개선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거행하는 성지 축복과 행렬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종려나무와 올리브 나무 가지를 들고 환영한 데서 비롯한다. 이 행사는 4세기 무렵부터 거행되어 10세기 이후 서방 교회에 널리 전파되었다
가톨릭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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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6, 2012

monggo

부활절 휴일을 맞이하여, 마케니에서 한참 북쪽으로 떨어진 몽고에 왔다. 차로 대략 7시간쯤 걸린다. 2시간 쯤은 나름 잘 닦인 길이고, 나머지 다섯 시간은 랜드로버로 말타듯 울렁거리면서 달려야 하는....부활절에 도착해서, 성탄절 쯤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멀고 먼 곳이다.

실제로 거리는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길 사정이 너무 나빠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그나마 건기라서 가능한거고, 우기가 되면 길이 끊기거나 물에 잠겨서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해서, 부활절 휴일을 맞아 큰 마음을 먹고 찾았다.

작은 시골마을, 이탈리아 신부님 칼로와 필리핀 신부님 패트릭이 사는 집에는 개 두마리, 고양이 한마리, 닭 여섯, 일곱 마리 그리고 원숭이가 한 마리 함께 살고 있다. 첫 날 안토니오는 원숭이랑 친해 졌는데, 오늘을 싸우고, 원숭이한테 살짝 물리는 바람에 원수지간이 되었다.

신부님네 묵는 바람에, 성주간을 정말 성스럽게 매일매일 미사에 가고 있다.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과 미사를 마치고, 내일은 부활절 전야, 모레는 드디어 부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