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0, 2019

My students graduated at UNIMAK

This year, on September the 6th, Unimak organized the Master degrees graduation, which successfully ended with 84 graduands. Among them also some of my former students.

It was the first time for the University of Makeni to organize graduation for Postgraduate programs in September. The students were coming from different programs including MBA Social entrepreneurship, MBA Finance, MA Sustainable Development, and many postgraduate diplomas.
Many eminent personalities have taken part to the graduation. Guest Speaker was the Chancellor of the Oduduwa University in Nigeria His Eminent Dr. Ramon Adegoke Atobatele adedoyin (the Maye of Yoruba land ).




Tuesday, September 23, 2014

카심이 죽었다.

Victor Kasim이 에볼라로 세상을 떠났다.
카심은 처음 시에라리온 땅에 도착했을때, 공항까지 나와서 우리를 환영해 주었던 친구였다. UNIMAK의 궂은일을 도맡아하던 친구, 늘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달고다니며 아낌없이 함박웃음을 나누어 주었던 친구. 한없이 지치고, 우울한 상황에도 빅터가 웃으며 "무슨일이야?"하고 등을 두드리며 나타나면 기쁨이 슬금슬금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우리엄마는 한 여름에 너무너무 더운날 엄청 고생해서 나를 낳았데. 그래서 학교에서 내가 말썽을 부려서 혹은 무슨 말썽을 부려서 선생님들이 혼을 내려고 하면, 엄마는 곧장 선생님에게 달려가서, 제발 여름에 너무너무 고생해서 낳은 내 아들 용서해주세요. 하고 빌었데."생일날 초대받아서 한나절 먹고, 마시고 떠들고 놀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얼마전 엄마를 잃은 딸을 혼자 남겨놓고, 어떻게 그렇게 세상을 떠났니..........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들,
시에라리온의 첫날, 도착한지 며칠 되지 않았을때 이상한 불청객의 침입으로 재판소까지 같던 기억, 너의 생일, 네가 너무 사랑하는 너의 이쁜 딸, 크리스마스, 안토니오의 영원한 빠디...잊지 않고 고이고이 기억할께. 그 곳에서 평화롭길 바래.

 

Monday, September 22, 2014

오랜 일기장을 다시 보며


2012년 9월 27일, 목

8월도, 9월도 일기를 쓰지 못하고 지나갔다. 9월도 마지막주. 어제 병원에 가서 "장티푸+말라리아" 판정을 받고 저녁때까지 앓다가 약을 먹고 다소 나아졌다. 

34살, 조금 한심한 생각이 든다. 아들이 3살이 되어가는데, 우리 커플은 안정된 직업도, 안정된 장소도 없이 이렇게 붕 떠서 살고 있다니. 현재의 일에 대한 열정도, 미래의 삶에 대한 희망도 그닥 보이지 않고, 천둥소리가 계속 울리지만 비는 오지 않고 후덥지근한 답답한 상황이다. 마르꼬는 천성이 매사에 불만이 적고, 아프리카의 느슨한 생활모드, 인간관계에 만족을 느끼고 있을런지 몰라도 나는 아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만, 그게 결정적인 공허함을 그리고 불안을 채워 주지는 못하고 있다. 무엇을 하고,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그림이 쉽게 그려지질 않는다. 


by the way, 그 동안 스토코(우리동네)에 전기가 들어왔다. 그리고 알리(빵파는 아이)는 학교 졸업성적 조작을 나에게 들킨후 연락을 두절했고, 죠셉은 wasc(고등학교졸업시험이자 대학입학의 기준이 되는 시험)에서 1과목 우수, 1과목 패스로 결국, 대학 진학이 좌절되었다. 




우기의 끝무렵이었구나. 7,8월 매일매일 하루종일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 전기도 없이(기름을 사용해서 전기 발전기를 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이 시간은 오후 8:00시부터 10:00까지) 하지만, 비가 올때는 실외로 발전기를 운반해서(실외에 놓아 둘 경우, 도난과 고장이 우려됨으로) 집의 전선과 연결시키고, 발전기를 작동시키는데 고장이 자주 났다. 전기 발전기는 엄청난 소음과 기름이 타는 냄새가 나서 실내에서는 작동시킬 수 없어서, 켜야 할때는 마당 구석의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해서 작동시키고, 사용후에는 다시 집안으로 들여왔다. 끝없는 우기의 습하고 서늘한 날씨에 기분이 엄청 우울했었구나. 대학도 방학이고, 안토니오 유치원도 여름방학이어서 하루종일 집안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보낸 기억이 난다.

그런데, 9월에 공공전기가 우리 단지 안에 들어왔고, 발전기의 소음, 냄새 모든 것에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스위치만 켜면 전기가 들어오는 문명의 세계로 들어왔구나. 알리라고 빵파는 소년이 있었다. 알리는 한참 동안 자기가 우수성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할 돈을 마련하려고 빵을 팔고 있다며 학비를 좀 지원해 달라고 맨날 졸졸 나를 따라다녔다. 그런데, 도와주려고 보니 중학교 졸업성적이 고등학교 입학에 훨씬 미달이었고,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 제딴에는 엄청 노력을 했는데, 나한테 들켜버렸다. 결국 그 소년에게 도움을 주려고 주선했던 장학금은 대학시험을 망치고 엉엉 울었던 우리집 착한 이웃청년 죠셉의 재수학비로 사용되었다.

돌이켜 보면, 가슴이 아프다. 성적이 좋든, 나쁘든 이제 열 다섯, 열여섯 나이의 그 소년은 얼마나 상급학교에 가고 싶었을까?어떤 나라에서는 그저 당연히 누려야될 교육의 권리가 또 다른 세상에서는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쟁취해야만 하는 그런, 감히 상상을 할 수도 없는 그런 꿈이다. 죠셉이 태어났을때 시에라리온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 아이가 10살이 될때 전쟁이 끝났다. 그 동안 죠셉은 학교에 갈 수 없었고, 난민캠프에서 한 번 학교갈 기회가 있었을때는 교복이 없다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당했단다. 전쟁이 끝나고 10살의 나이에 초등학교에 들어갔을때 배움에 너무 기뻐서 잠도 안 자고 공부를 했고, 중학교에 가서는 교과서를 사오지 않으면 수업을 듣지 말라고 선생님이 내쫓아서 친구들과 교과서를 살 돈을 마련하려고 흙벽돌을 만들어 팔고, 집짓는 곳에서 일을 했단다. 대학 들어갈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막상 성적을 받고 보니 대학을 갈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았다. 키큰 꺾다리가 꺼이~꺼이~우는데 너무 슬퍼보였다.


 9월22일 

*오늘의 가계부 (화폐단위는 리온) (참고,1$=4310 leone/ 1Euro=5529/1000원=4026)


은행에 월급 500,000 저금. 

바구니 1개 1500
오카다(오토바이 택시 왕복) 2000
점심 10500
빗자루 1개 25000
두루마리 휴지 10개 25000
소금 1컵 1000
기름 2컵 5200
양파 8개 4000
마요네즈 1통 12000
샴푸 1통 10000
코코아 1통 32000
형광등 3개 15000
쌀 4컵 3400
밀가루 5컵 6000
오렌지 6개 2000
연필깎이 400
고추 1컵 1500
세제 1봉지 5000
정어리캔 2개 7000



-100불이 조금 넘을까? 월급을 현금으로 받으면 늘 배낭이 필요하다.누런 서류봉투에 가득 든 지폐 뭉치가, 그것도 두 세 뭉치 아주 묵직한게 우리 월급이다. 운 나쁘게 10000리온짜리 지폐가 모자라 5000리온이나, 그것도 모자라 1000이나 2000리온짜리 뭉치가 섞이면 아주 부피와 무게가 대단하다.

-점심 가격을 보니, 학교 식당에서 누굴 초대해서 먹었나보다. 새로 생긴 리바논 식당이나 학교 밖의 식당에서 먹기엔 택도 없이 부족한 가격이고, 만만한 학교 식당에서 맘 놓고 먹었나보다. ㅋㅋ

-오렌지, 고추, 쌀, 기름, 양파 등 컵으로 파는 것 빼면 다 수입제품이다.밀가루는 분명 수입이고, 쌀도 수입인 경우도 있다.현지 물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서, 포장된 봉지 단위를 팔지 못하고 풀어서 판다.낱개로, 혹은 컵으로, 나누고 나누고 나누어서...

-공산품은 다 수입이고, 빗자루, 휴지 이런 일상생활용품이 세식구의 한끼 점심보다 훨씬 비싸다.

Sunday, September 21, 2014

Ebola and Our Friends

Here you will find some of the mails from my Leonians Friends I collected during this time.
At the end of the page you will find a bank account.
If you can, please HELP.
If you want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me privately.

Marco



John: 
Ciao Marco, the ebola infection cases continue to escalate. It seems like all steps taken so far could not stop the contagion. It is a worrying situation because people around us continue to get infected. Two people around my area (Ropolon) were taken to Kenema yesterday and this morning we got news that the one died and the other is undegoing treatment. The houses where they were picked up have been quarantined for 21 days. Many houses in Makeni have been quarantined. People in the quarantined houses suffer lack of food and other basic amenities. Some people in these houses die not because of ebola but the lack of food that many do experience. The government helps but it is not really enough. Two weeks ago the fathers went round to offer food and other items to some quarantined homes. Now, all activities havd stopped and government has ordered a three-day lockdown of the entire country, from 19 to 21 September. No body is allowed to go out, not even to go for prayers. It is like been in prison! We thank you for your prayers and unity and we hope that this direase will leave us soon. 1

Father Patrick: 
Hello Marco... i am fine, though nervous with this ebola virus. this virus is already here in makeni. and many problems from the government, ministry of health, public oficials and the people themselves. there are still people beleive that ebola is not real..most beleive that it is real but some suspected cases are not ebola for them but because of the witches.

Father Patrick: 
Thanks to the people who helped us to support the people in quarantine...They are little contribution. Little becomes much when we put them in the hands of God...May God bless you all...





Account name: John Karifa Kamara, 
Account number: 5301876460112, 
Banker: ECOBANK Sierra Leone Limited.

請不要絕望,我們在一起。

2012年的1月到12月,將近1年的時間,我們在獅子山共和國渡過。我們作為人類學者對非洲文化,生活,人們有些好奇,有些嚮往。剛好認識了一為朋友介紹了一所大學,可以任教。於是馬克教人類學概論以及負責大學圖書館(館長)。因為目前整個非洲掀起“中國熱”,很多人想要學習中文,於是在大學的請求下,我建立了“語言與文化中心”。對大學學生以及一般人開設了中文課,同時也進行意大利語,法語等課程。對於來當地的外國人也開設​​本地語言課程以及文化活動等。雖然10年前結束的長期的內戰留下的傷痕還存在,不過人們非常友善。目前的經濟在非洲屬於倒數第幾,不過發展速度卻在前列。從學校學生門的眼神,在市場的忙碌地朝氣中可以期待這個國家的未來。我們生活了一年,獲得了不同的經驗,結識了不少的朋友,留下了美好的記憶。沒有料到離開2年間,發生了伊波拉。通過朋友門的信,對話,了解到當地人們面臨的苦難。尋找除了祈禱之外,我們能夠幫忙的辦法。於是,我打算分享幾份通過SKYPE跟當地朋友的聊的對話,流言和電子郵件。



下面是我跟Patrick神父(菲律賓籍/方濟·沙勿略修道會/目前在獅子山做傳教活動)的SKYPE對話
*對話原為英文,翻譯成中文/藍色底是我向神父,白底是神父向我講話/若翻譯有誤,責任在筆者


2014 8 13 오후 11:12

hello, fr. and brother Patrick. we miss you very much. we are very sorry to hear the recent news from S.L. and hope it will get better soon. God bless S.L. and all West Africa. Please, take care.

(中文/C)
Patrick神父你好。我們很想念你。最近聽到獅子山的伊波拉病毒情況,感到非常傷心,擔心。希望病情會逐漸好轉。願天主與西非同在。請保重。

Hi my sister...the situation is getting worse but we keep praying to God that soon things will be better soon. How are u there?

C/ 我的姐妹你好。這裡的情況越來越糟糕。我們繼續求天主,希望情況會變好。你們怎麼樣?

How is anotonio?

c/ 小安东好吗?

We are fine. But when we thought about you..all the friends in S.L.We are sad...but keep praying for you all.
antonio is growing and haha now he is five.
how is the situation in Makeni... is it also very bad?

C/我們都好。非常擔心你們,我們的獅子山朋友門。我們感到悲傷,為你們祈禱。安東長大,已經5歲了。
馬可尼(我門曾住過的地方/第二大城市)怎麼樣?情況也不好嗎?

not so bad anyway compare to kenema district..but cases are coming out

C/比起南部的地區好些,不過很快會出來不少病情。

thank you for thinking of us...4 of the ebola cases are in makeni and are under the st. conforti parish... the problem is that people belive of the existence of ebola BUT they dont beleive that these 4 ebola cases under conforti aprish are because of ebola., for them they died of witches not because of ebola

c/謝謝你們的關心。馬可尼我們的教區已經發生4位病者。問題在,很多人雖然知道伊波拉病毒,不過對眼前發生的病人卻不相信他們是因為伊波拉過世。他們還是相信這些人被黑詛咒犧牲。

oh, that could be a big problem. we heard two medical doctor in Freetown past away...and some villages because of S.L government avoid people to moving so..some small villages are also straggling for hunger and lack of daily goods.


C/哦,這會是很大的問題。聽說最近首都的兩位醫生也被感染而過世。有些小的村莊,發生病情后,政府封鎖了整個地方。這些村莊的人無法得到糧食和日用品而困擾

the only district that has no ebola case yet is koinadugu district-kabala....

c/目前,尚未發生病情的只有剩下koinadugu district-kabala。

yes, we have hear from one of friend .Are there anything... we could help?

C/我們也從一個朋友聽到了這個消息。有沒有辦法,我們幫一些忙?
maybe to contact fr. natalio...the apostolic administrator...

C/你可以問natalio神父,他是馬可尼的宗座署理。

So, nobody can go to Freetown or other district ...now?
do you have the e-mail address of fr. Natalio? Is he in S.L or Rome?
  
C/ 那,沒有人可以離開自己的地方去首都,或其他的城市嗎?你知道 natalio神父的 e-mail嗎?他在馬可尼或羅馬?
to go to kabala no way...people can not leave kabala and cant go to kabala...freetown still free but many check points...


c/ 沒有人可以進入kabala。那裡的人可以離開kabala,不過不可以再進入。其他地區的人禁止進入。首都還可以,不過有許多檢查站

fr. natale is here in makine, here in religious house. he arrived two weeks ago from Italy

c/ natalio神父在馬可尼。他兩個禮拜前從羅馬回來。
fr. natalio's email: nataliop@hotmail.com

c/這是natalio 神父的: nataliop@hotmail.com


Marco Kammara John Karifa(狮子山朋友/大学生)的对话


*對話原為意大利文和英文,翻譯成中文/藍色底是Marco向John,白底是John向Marco講話/若翻譯有誤,責任在筆者

Marco: Ciao John. Dove sei? Hai visto le email che ti ho mandato con le scholarships? Tutto bene con Ebola?

好。裡?有看到我寄給的有關學金的消息?伊波拉病毒的情況怎麼樣?

Hey Marco, ciao. Sto bene e sono a kabala da ieri. Non ho cercato la mia email ancora perchè non è possibile su mio telofono. Ora è molto dificile con ebola qui. Il paese è in grande crisis. Tante persone hanno perso le loro vita. È dificile. Il presdente ha appena parlato decendo che nessuno deve muoversi da un district a l'altro, cioè- le machine, okada etc. Nel paese è solo in koinadugu district (kabala) dove non c'è ebola. Continiamo a pregare.

你好,馬克。我還好,昨天到了 Kabala。我還沒看到信,因為用我的手機沒有辦法打開。現在伊波拉病毒情況非常糟糕。整個國家在極大的危機當中。很多人死了,真是不容易。總統今天有宣布沒人可以越地區移動。車子,摩托車都不可以。這個國家裡只有Koinadugu(kabala)尚未發生病情。只能持續祈禱。


24 agosto 23.51.10
John, come stai? tutto bene? come e` ora la situazione?

怎麼樣?都好嗎?那裡的情況怎麼樣?

25 agosto 22.32.43
Ciao Marco, i came yesterday from Mongo. I'm now in Makeni. The latest news is that Koinadugu (Kabala) District is Ebola free but has created lots of frights in the people. The authorities have blocked the entry points to Koinadugu. Prices of goods have escalated indiscriminately. People are suffering bcoz they lack food, especially in the villages. 3 days ago there was no rice in Mongo and no public market is allowed in the entire country. Nationally, according to reports as of yesterday Ebola suspected and confirmed cases cotinue to increase. Makeni and Portloko are dangerous zones these days. Many homes have been quarantined. Government is trying but the situation is worrysome. The country is under a state of emagency. I remain in my compound, reading and writing, and praying too. We are trying to be prudent, taking precausionary measures. We remain united in prayers.



好,馬克。我昨天從 Mongo回來了。目前在 Makeni。上次告訴國內只有Koinadugu(kabala)未發生病情,人們聽到消息就怕了。政府封鎖了進入Koinadugu(kabala)的馬路,物價漲價的一天比一天高。尤其是小部落的人門缺乏糧食,挨餓。 3天前,在Mongo買不到米。獅子山整個國家範圍內,禁止開市場。據昨天的報導,伊波拉的患者愈來愈多。政府在努力,不過情況非常不好。整個國家陷入危機狀態。我繼續閱讀有關論文的書,也在寫。我希望不會被這個情況動搖,盡可能的保持安靜。希望在祈禱內找到解決的方法。    

Take care my friend. This it means that now you cannot go back to Mongo or Kabala, right? Please, take good care of yourself. Continuiamo a pregare, ciao e 1


保重,我的朋友。這表示你現在沒有辦法回去Mongokabala嗎?擺脫你,保重!我們同心祈禱。再見。
Volevo tornare a kabala/mongo ma non è possibile questi giorni. Offro tutto a Gesù Abbandonato. 'notte

我也希望回到 kabala / mongo。不過以現在的情況是不可能了。我把我一切苦難放在耶基督的十字架前,希望這會給其他人一些安慰。安!

Dear John, tutto bene? Un caro abbraccio
你好,怎麼樣?一個擁抱

Sei sempre a Makeni?
還在 Makeni

Come va la famiglia?

們的家庭怎麼樣?
tutto bene grazie, stiamo bene. E voi?
一切順利,謝謝。們呢?
Per ora stiamo bene anche noi. Solo che siamo in paura. La situazine dell'Ebola qui a makeni è drammatica

我們也還好。只是我們生活於懼怕。
伊波拉的情況尤其在Makeni 非常可怕。
Ho saputo e continuiamo a pregare
我們在想你們,為你們祈禱
Grazie per le vostre preghiere.
謝謝。
hai contatti con Carlo ?
有跟 Carlo神父聯絡
Si, ogni giorno ci troviamo per un momento d'unità.

對,我們每天見面,分享一刻的平安。
bello, salutalo tanto. Chiedi se hanno un conto corrente bancario per poter mandare aiuti
那好了,替我們向他問好。可以問他有沒有一個銀行賬號,可以接受幫助
Molto bello con lui
跟他分享這些時間,真是不錯的事情
bello, mi fa piacere, comunicagli tutta la mia unita`
聽到的話,我放心多了

Ok, io lo chiedo domani e forse ti scriverà
好,我明天問他以後,試試看回信 。
ok, benissimo, grazie
好,謝謝。
Venerdì 3:17
Ciao Marco, the ebola infection cases continue to escalate. It seems like all steps taken so far could not stop the contagion. It is a worrying situation because people around us continue to get infected. Two people around my area (Ropolon) were taken to Kenema yesterday and this morning we got news that the one died and the other is undegoing treatment. The houses where they were picked up have been quarantined for 21 days. Many houses in Makeni have been quarantined. People in the quarantined houses suffer lack of food and other basic amenities. Some people in these houses die not because of ebola but the lack of food that many do experience. The government helps but it is not really enough. Two weeks ago the fathers went round to offer food and other items to some quarantined homes. Now, all activities havd stopped and government has ordered a three-day lockdown of the entire country, from 19 to 21 September. No body is allowed to go out, not even to go for prayers. It is like been in prison! We thank you for your prayers and unity and we hope that this direase will leave us soon. 1
I discussed with Carlo about the help you want to offer and he is happy. He asked me to tell you that they do not have special bank account. He told me to send to you my bank account wich is this: Account name: John Karifa Kamara, Account number: 5301876460112, Banker: ECOBANK Sierra Leone Limited. I don't think carlo has written to you yet, not so? Maybe he does not have your email because he changed his email account. He'll surely be happy if you can write to him because he many times speaks about your trip to mongo. Here is his new email: mcoglians@gmail.com

你好,馬克。伊波拉病例越來越多。看起來,用盡辦法也不容易防止病毒的傳染。情況非常緊迫,連我們周圍的鄰居也有被感染。我居住的地方有2個人被感染,他們被送到Kenema,聽說其中1個已經過世,另外一個在治療。他們的房子被封鎖了21天。 Makeni的很多房子被封鎖了。住在這些房子裡面的人,不管他們有沒有被感染都不可以出門。他們缺乏糧食和日用品,有些失去了生命的不是因為伊波拉病而是因為飢餓。在2個禮拜前,神父門給這些家庭送米和日用品。不過現在停止了任何的救濟活動。政府宣佈在全國范圍內,近3天不可出門外出。任何人都不可做屋外的活動。連去教堂和教會都被禁止。好像被關在監獄中。謝謝你們的祈禱和擔心。希望盡快把這個伊波拉病消除。
 我跟 Carlo神父講了有關救援的事情。他非常高興,不過因為目前沒有有關救援方面的教會銀行賬戶,你可以用我的賬戶。我的銀行賬戶名是John Karifa Kamara,賬戶號碼是5301876460112,銀行的名字是ECOBANK Sierra Leone Limited Carlo神父有給你寫e-mail嗎?他或許不知到你的
e-mail因為他換了他的e-mail。他常常提到,你們在這裡一起渡過的時間。我告訴你Carloemail: mcoglians@gmail.com



來之Carlo神父 email

Carissimo Marco e fam,
bello sentirti di nuovo!
Spero che stiate tutti bene. Qui ci è capitata anche questa adesso dopo la guerra... si vive sempre con il cuore in gola, soprattutto quando hai la malaria o qualcuno in casa ce l’ha, come ieri con Natale. Per fortuna poi, la febbre va via e si tira un respiro di sollievo.
Ieri abbiamo saputo purtroppo che il medico dei Fatebenefratelli di Lunsar è stato infettato col virus. Un grosso dolore per tutti noi ed anche un motivo in più per preoccuparsi. Speriamo bene, possiamo far poco. Amare dove possiamo e fin dove possiamo e pregare anche un po’. E’ molto bello se potessi aiutare soprattutto i nostri. Fin’ora non abbiamo casi tra i gen e i membri dell’Opera, ma molti soffrono per la mancanza di lavoro. Anche la scuola quest’anno è un’incognita, prima di Natale sarà impossibile che aprano e dopo si vedrà. John fa bene, in questi giorni è qui a Makeni e sta leggendo alcuni articoli che gli ho stampato da Nuova Umanità. Così cerchiamo di pensare in positivo anche se questo è per tutti un altro importante incontro col Dolore! Caro Marco, un abbraccio a te e famiglia! (per mail si può, perché qui dobbiamo evitare anche di salutare stringendo la mano) Ciao. Carlo


親愛的馬克和家庭

很開心聽到你的消息。一切都好吧?這裡是,內戰以後(結束於10年前)又一次的悲劇。時時刻刻感覺到會被疾病感染的緊張和恐怖。最近 natalio神父得了瘧疾,發燒。大家擔心會不會是伊波拉。還好他吃了瘧疾藥以後退燒了,大家都鬆了一口氣。
不過,昨天聽到在Lunsa醫院的一位兄弟被伊波拉感染。我們擔心又傷心。可是,能夠怎麼辦?我們所能做的事情就是,盡量的去愛,盡量的祈禱。可以為我們提供一些幫助,非常感謝。目前在第二代新青*中沒有人被感染。但是他們沒有任何的工作(因為目前整個國家的情況),生活也遇到不少的困難。大學( Makeni大學)不知到什麼時候會開學,大概在聖誕節之前是不可能了。 John現在在Makeni,他在寫閱讀,寫論文。我也有給他一些閱讀的資料。我們不管在多大的困難之下,努力地保持樂觀的想法。親愛的馬克和家庭,送你一個擁抱。 (只能在信中擁抱,在這裡握手也被禁止了。)再見!

Carlo

第二代新青*是指參與普世博愛運動(focolare)中年輕的資源者。


Saturday, September 20, 2014

우리가 함께 있으니, 제발 힘내세요.

2012년 1월부터~12월까지 1년간을 서아프리카에 시에라리온이라는 나라에서 보냈다.특별히 무슨 뜻이 있어서라기 보다, 막연하게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호기심, 동경 그리고 대만에서 3년간의 생활에서 조금 벗어나보고 싶은 생각에 떠난 길이었다.

마침 아는 지인의 소개로 시에라리온 마케니란 도시의 한 대학에서 1년간 강의를 할 수 있었고, 마르코는 인류학 강의와 대학도서관 관장으로, 나는 아프리카의 중국붐 때문에 중국어 수업과 함께 "문화와 언어 센터"를 열어서 대학의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동시에 불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현지의 외국인들에게 몇가지의 현지어를 가르치고 전통나염방법, 역시유적답사 여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제까지 우리가 속했던 대만, 한국 등 아시아나 유럽의 기준으로는 아주 적은 보수였지만,
현지에서는 의, 식, 주 등 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집과 의료 등을 대학에서 제공해 주었다.물론, 시에라리온은 10년 전에 끝난 긴 내전으로 여전히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프리카의 극빈국에 속하는 국가이지만, 사람들은 정이 많고 친절했고, 우리는 정말 값진 경험과 보석같은 친구들을 사귀며 즐겁게 지냈고, 아프리카를 떠나왔다.

언젠가 시에라리온에서의 삶과 감상을 글로 정리해 보고 싶은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는데, 에볼라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곳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렇게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s.o.s를 요청해 보려고 한다. (아래 글은 시에라리온의 지인들과 skype를 통해 대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남겼던 내용과 한국어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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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서 선교활동 중이신 패트릭 신부님(필리핀/프란치스코 하비에르과수도회) 챗팅 내용입니다

*파란바탕의 제가 패트릭 신부님께 보내는 메시지, 하얀 바탕은 패트릭 신부님이 저에게
 보내는 메시지 입니다.

2014 8 13 오후 11:12
hello, fr. and brother Patrick. we miss you very much. we are very sorry to hear the recent news from S.L. and hope it will get better soon. God bless S.L. and all West Africa. Please, take care.

(한국어번역/K)

안녕하세요, 패트릭 신부님. 보고 싶어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소식을 들었어요, 빨리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서아프리카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부디 건강하시길요.  

Hi my sister...the situation is getting worse but we keep praying to God that soon things will be better soon. How are u there?


K/ 자매님( 나의 자매님/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이였던 우리는 서로 형제”, “ 자매 불렀음) 안녕하세요. 이곳의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나아질 있도록 주님께 기도 드리고 있어요. 그곳은 어때요

How is anotonio?

K/ 안토니오는 지내나요?  

We are fine. But when we thought about you..all the friends in S.L.
We are sad...but keep praying for you all.
antonio is growing and haha now he is five.
how is the situation in Makeni... is it also very bad?


K/ . 저희는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그곳이 많이 걱정되네요. 시에라리온의 친구들과너무 슬프고, 기도드릴께요.
안토니오는 많이 컸고, 이제 다섯살이 되었어요.
마케니는 상황이 어때요? 많이 나쁜가요?  

not so bad anyway compare to kenema district..but cases are coming out


K/ 케네마(남부지역)주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에볼라 병자들이 많이 발생할꺼에요.  

thank you for thinking of us...4 of the ebola cases are in makeni and are under the st. conforti parish... the problem is that people belive of the existence of ebola BUT they dont beleive that these 4 ebola cases under conforti aprish are because of ebola., for them they died of witches not because of ebola


K/ 우리를 걱정해 주어 고마워요. 마케니의 컴포티, 저희 교구에서 4명이 에볼라에 걸렸어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에볼라를 알고 있지만, 병에 걸린 사람이 에볼라에 걸렸다는 것을 맏지 않는다는데 있어요. 사람들은 에볼라로 죽은 교우가 여전히 흑주술 때문이라고 믿고 있어요

oh, that could be a big problem. we heard two medical doctor in Freetown past away...and some villages because of S.L government avoid people to moving so..some small villages are also straggling for hunger and lack of daily goods.

 K/그건 정말 문제네요. 프리타운에서 의사 명이 에볼라에 감염되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떤 마을은 정부에서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을 막아 봉쇄했다는 소식도 듣고요. 작은 마을들은 양식과 생필품을 구할 없어서 힘들어 한다는 소식도요


the only district that has no ebola case yet is koinadugu district-kabala....

K/ 아직까지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코인두구주의 카발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yes, we have hear from one of friend .Are there anything... we could help?

K/ 소식을 친구에게 들었어요. 혹시 어떻게 도움이 되어드릴 없을까요

maybe to contact fr. natalio...the apostolic administrator...


K/ 나탈리오 신부님께 한번 연락을 보세요. 마케니의 주교대리 신부니까  

So, nobody can go to Freetown or other district ...now?
do you have the e-mail address of fr. Natalio? Is he in S.L or Rome?

K/ 그럼, 아무도 프리타운(수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없나요?
   나탈리오 신부님의 이메일 주소를 혹시 아세요? 지금 시에라리온 아니면 로마에 계신가요

fr. natale is here in makine, here in religious house. he arrived two weeks ago from Italy


K/나탈리오 신부님은 지금 마테니에 있어요. 전에 이탈리아에서 돌아오셔서 지금은 우리와 함께 머물고 계세요.

fr. natalio's email: nataliop@hotmail.com

K/나탈라오 신부님의 이메일이에요

이하는 카마라 카리파(시이에라리온 친구/대학생) 마르코의 스카이프 대화
(죤은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알아서, 때로는 이탈리아어로 때로는 영어로 진행된 대화를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파란바탕은 마르코가 죤에게, 하얀바탕은 죤이 마르코에게 보낸 내용입니다.

8 agosto 14.42.32
Marco: Ciao John. Dove sei? Hai visto le email che ti ho mandato con le scholarships? Tutto bene con Ebola?


마르꼬: 안녕 , 어디야? 내가 보낸 장학금 관련 정보 받았어? 에볼라는 어때

     


Hey Marco, ciao. Sto bene e sono a kabala da ieri. Non ho cercato la mia email ancora perchè non è possibile su mio telofono. Ora è molto dificile con ebola qui. Il paese è in grande crisis. Tante persone hanno perso le loro vita. È dificile. Il presdente ha appena parlato decendo che nessuno deve muoversi da un district a l'altro, cioè- le machine, okada etc. Nel paese è solo in koinadugu district (kabala) dove non c'è ebola. Continiamo a pregare.

: 안녕, 마르꼬. 나는 어제 카발라에 왔고, 있어. 이메일은 아직 봤어. 핸드폰으로는 수가 없거든. 에볼라 때문에 우린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쉽지가 않아. 대통령의 긴급 발표가 있었는데, 아무도 자신의 지역을 넘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도 마찬가지래. 이제는 코인두구 지역의 카발라만 유일하게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야. 계속 기도를 해야지.

    
24 agosto 23.51.10
John, come stai? tutto bene? come e` ora la situazione?

어떻게 지내고 있어? 지내? 그곳 상황은 어때?

25 agosto 22.32.43
Ciao Marco, i came yesterday from Mongo. I'm now in Makeni. The latest news is that Koinadugu (Kabala) District is Ebola free but has created lots of frights in the people. The authorities have blocked the entry points to Koinadugu. Prices of goods have escalated indiscriminately. People are suffering bcoz they lack food, especially in the villages. 3 days ago there was no rice in Mongo and no public market is allowed in the entire country. Nationally, according to reports as of yesterday Ebola suspected and confirmed cases cotinue to increase. Makeni and Portloko are dangerous zones these days. Many homes have been quarantined. Government is trying but the situation is worrysome. The country is under a state of emagency. I remain in my compound, reading and writing, and praying too. We are trying to be prudent, taking precausionary measures. We remain united in prayers.

안녕, 마르꼬. 어제 나는 몽고에서 돌아왔어. 나는 지금 마케니야. 코인두구(카발라)지역은 유일하게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라고 했는데, 이런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어.
정부는 코인두구 진입로를 차단했고, 물건의 가격은 하늘 높은 모르고 치솟고 있어. 특히 마을 사람들은 음식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어. 3일전 몽고에는 쌀을 구할 수가 없었어. 시에라리온 지역에서 장을 열지 못하게 해서,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제 에볼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의심환자와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마케니와 포토로코(수도 프리타운 근접지역) 지역은 특히 위험한 지역이래. 정부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상황은 아주 나빠. 국가 전체의 위기상태야. 나는 계속 논문을 위해 책을 읽고, 쓰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 너무 동요되지 않고 가능하면 차분하게 생활을 하려고 . 기도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지.     


Take care my friend. This it means that now you cannot go back to Mongo or Kabala, right? Please, take good care of yourself. Continuiamo a pregare, ciao e 1

무사하길 바래. 아무튼 이제 다시 몽고나 카발라로 돌아갈 없는거지? 제발 아무일 없길,
조심해 주길 바래. 계속 기도해 보자.

Volevo tornare a kabala/mongo ma non è possibile questi giorni. Offro tutto a Gesù Abbandonato. 'notte


나도 카발라/몽고로 돌아가고 싶지만, 현재는 불가능해. 모든 고통을 십자가 예수님 수난 앞에 바치려고 .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잘자.

Domenica 20:49
Dear John, tutto bene? Un caro abbraccio

, 어떻게 지내? 따뜻한 포옹을 보내.


Hey Marco, si tutto bene.

마르꼬 안녕. 그래 지내.

Sei sempre a Makeni?

아직 마케니야?

Come va la famiglia?

너희 가족들은 어때?

tutto bene grazie, stiamo bene. E voi?


고마워, 다들 있어. 너는 어때?

Per ora stiamo bene anche noi. Solo che siamo in paura. La situazine dell'Ebola qui a makeni è drammatica

우리도 있어. 두려움에 쌓여있어. 마케니의 에볼라 상황이 아주 나빠.

Ho saputo e continuiamo a pregare

기억하며 계속 기도하고 있어.


Grazie per le vostre preghiere.

고마워.

hai contatti con Carlo ?

칼로 신부님과 연락을 취해 봤어?


Si, ogni giorno ci troviamo per un momento d'unità.


그래. 매일 우리는 함께 일치의 시간을 나누고 있어.

bello, salutalo tanto. Chiedi se hanno un conto corrente bancario per poter mandare aiuti

우와, 우리의 안부도 전해줘. 혹시 도움을 있는 은행계좌가 있는지 물어봐 줄래?

Molto bello con lui

그래, 이런 상황에서 같이 시간을 나누니 너무 다행이야.

bello, mi fa piacere, comunicagli tutta la mia unita`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네. 마음도 함께 보내.  

Ok, io lo chiedo domani e forse ti scriverà

그래, 내일 물어볼께 그리고 어쩌면 내일 답장을 할께.

ok, benissimo, grazie

그래, 좋아. 고마워.

Venerdì 3:17

Ciao Marco, the ebola infection cases continue to escalate. It seems like all steps taken so far could not stop the contagion. It is a worrying situation because people around us continue to get infected. Two people around my area (Ropolon) were taken to Kenema yesterday and this morning we got news that the one died and the other is undegoing treatment. The houses where they were picked up have been quarantined for 21 days. Many houses in Makeni have been quarantined. People in the quarantined houses suffer lack of food and other basic amenities. Some people in these houses die not because of ebola but the lack of food that many do experience. The government helps but it is not really enough. Two weeks ago the fathers went round to offer food and other items to some quarantined homes. Now, all activities havd stopped and government has ordered a three-day lockdown of the entire country, from 19 to 21 September. No body is allowed to go out, not even to go for prayers. It is like been in prison! We thank you for your prayers and unity and we hope that this direase will leave us soon. 1
I discussed with Carlo about the help you want to offer and he is happy. He asked me to tell you that they do not have special bank account. He told me to send to you my bank account wich is this: Account name: John Karifa Kamara, Account number: 5301876460112, Banker: ECOBANK Sierra Leone Limited. I don't think carlo has written to you yet, not so? Maybe he does not have your email because he changed his email account. He'll surely be happy if you can write to him because he many times speaks about your trip to mongo. Here is his new email: mcoglians@gmail.com

안녕 마르꼬, 에볼라 전염 사례가 점점 늘어가고 있어. 모든 방법을 강구해도 전염을 쉽게 막을 수는 없는 같아. 아주 걱정스러운 상황이고, 주위사람들이 중에 감염이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사람이 감염되었고, 그들은 케네마로 보내졌어. 중에 명은 죽었고, 명은 치료 중이래. 그들이 살던 집은 21일간 봉쇄되었어. 마케니의 많은 집들이 그렇게 봉쇄중이야. 그리고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21 동안은 집안에서 발짝도 나올 없어서, 음식과 일상용품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에볼 때문이 아니라 양식 부족으로 굶어서 죽고 있어. 2주일 전에 신부님들이 이러한 집들을 찾아 다니며 음식과 일용품을 전해 주셨어. 하지만 지금은 어떤 활동도 없고, 정부는 3일간 전국범위에서 19~21 사이에 계엄령을 내렸어. 아무도 외부활동을 없고, 성당이나 교회에 가는 조차도 금지했어. 감옥에 갇혀 있는 같아. 너희의 기도와 따뜻한 마음 너무 고마워, 빨리 질병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어.


칼로 신부님과 네가 이야기 했던 도움에 대해서 상의해 보았는데. 신부님은 기뻐하며, 현재 교구차원의 도움을 받을 있는 공식계좌가 없으니 계좌로 보내주길 전해주라고 했어. 그리고 너에게 나의 은행계좌를 보내라고 했고. 나의 계좌명은 John Karifa Kamara이고, 계좌 번호는 5301876460112, 은행은 ECOBANK Sierra Leone Limited. 칼로 신부님이 너에게 메일을 보냈니? 어쩌면 너의 메일주소를 모르실 지도 몰라. 메일 계정을 바꾸셨거든. 네가 이메일을 보낸다면, 분명히 기뻐하실 꺼야. 여러 너희가 이곳에 있을 몽고에 왔던 일을 얘기하셨거든. 여기 신부님 메일주소가 있어. email: mcoglians@gmail.com

시에라리온에서 선교활동 중이신 칼로(이탈리아/프란치스코 하비에르과수도회Xaverian Missionaries) 신부님의 이메일.

(이탈리아어를 한국어로 번역합니다.)


Carissimo Marco e fam,
bello sentirti di nuovo!
Spero che stiate tutti bene. Qui ci è capitata anche questa adesso dopo la guerra... si vive sempre con il cuore in gola, soprattutto quando hai la malaria o qualcuno in casa ce l’ha, come ieri con Natale. Per fortuna poi, la febbre va via e si tira un respiro di sollievo.

Ieri abbiamo saputo purtroppo che il medico dei Fatebenefratelli di Lunsar è stato infettato col virus. Un grosso dolore per tutti noi ed anche un motivo in più per preoccuparsi. Speriamo bene, possiamo far poco. Amare dove possiamo e fin dove possiamo e pregare anche un po’. E’ molto bello se potessi aiutare soprattutto i nostri. Fin’ora non abbiamo casi tra i gen e i membri dell’Opera, ma molti soffrono per la mancanza di lavoro. Anche la scuola quest’anno è un’incognita, prima di Natale sarà impossibile che aprano e dopo si vedrà. John fa bene, in questi giorni è qui a Makeni e sta leggendo alcuni articoli che gli ho stampato da Nuova Umanità. Così cerchiamo di pensare in positivo anche se questo è per tutti un altro importante incontro col Dolore! Caro Marco, un abbraccio a te e famiglia! (per mail si può, perché qui dobbiamo evitare anche di salutare stringendo la mano) Ciao. Carlo



사랑하는 마르코 그리고 가족들에게

소식을 들어서 기쁘네. 모두 잘 지내리라고 믿어. 여기는 과거의 내전 이후로 또 한차례 고난을 당하고 있네. 순간순간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이 지내고 있다네. 최근 나탈리오 신부가 말라리아에 걸렸었는데, 열이 나자 사람들이 에볼라가 아닌가 마음을 졸였지. 다행이 말라리아 약을 먹고 열이 내려서 가슴을 쓸었네.

하지만, 어제 불행히도 룬싸 병원의 형제가 에볼라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네.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이고 걱정을 지울 수가 없다네. 하지만 어쩌겠나, 우리가 해 볼 수 있는 작은 일을 해야지. 할 수 있는 만큼 사랑하고, 가능한 기도하고….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면 더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지. 아직까지 젠* 멤버 중에 감염된 사람은 없지만, 모두들 일을 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네. 학교(마케니대학을 말함)가 언제 개강을 할지 알 수 없고, 아마도 성탄절 전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켜 봐야지. (마르코의 친구)은 잘 지내고 있다네, 마케니에서 논문에 관한 글을 읽고, 나도 새로운 글들을 프린트해서 전달해 주었지. 아무튼 어떤 큰 고난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네. 사랑하는 마르코, 자네와 자네의 가정에 큰 포옹을 보내네.
(물론 글로만 말이지. 이곳에서는 질병 때문에 악수조차도 허용되지 않는다네.) 그럼, 안녕.


칼로가 

젠 :(포꼴라레focolar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젊은이를 이르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