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0, 2014

우리가 함께 있으니, 제발 힘내세요.

2012년 1월부터~12월까지 1년간을 서아프리카에 시에라리온이라는 나라에서 보냈다.특별히 무슨 뜻이 있어서라기 보다, 막연하게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호기심, 동경 그리고 대만에서 3년간의 생활에서 조금 벗어나보고 싶은 생각에 떠난 길이었다.

마침 아는 지인의 소개로 시에라리온 마케니란 도시의 한 대학에서 1년간 강의를 할 수 있었고, 마르코는 인류학 강의와 대학도서관 관장으로, 나는 아프리카의 중국붐 때문에 중국어 수업과 함께 "문화와 언어 센터"를 열어서 대학의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동시에 불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현지의 외국인들에게 몇가지의 현지어를 가르치고 전통나염방법, 역시유적답사 여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제까지 우리가 속했던 대만, 한국 등 아시아나 유럽의 기준으로는 아주 적은 보수였지만,
현지에서는 의, 식, 주 등 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집과 의료 등을 대학에서 제공해 주었다.물론, 시에라리온은 10년 전에 끝난 긴 내전으로 여전히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프리카의 극빈국에 속하는 국가이지만, 사람들은 정이 많고 친절했고, 우리는 정말 값진 경험과 보석같은 친구들을 사귀며 즐겁게 지냈고, 아프리카를 떠나왔다.

언젠가 시에라리온에서의 삶과 감상을 글로 정리해 보고 싶은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는데, 에볼라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곳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렇게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s.o.s를 요청해 보려고 한다. (아래 글은 시에라리온의 지인들과 skype를 통해 대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남겼던 내용과 한국어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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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서 선교활동 중이신 패트릭 신부님(필리핀/프란치스코 하비에르과수도회) 챗팅 내용입니다

*파란바탕의 제가 패트릭 신부님께 보내는 메시지, 하얀 바탕은 패트릭 신부님이 저에게
 보내는 메시지 입니다.

2014 8 13 오후 11:12
hello, fr. and brother Patrick. we miss you very much. we are very sorry to hear the recent news from S.L. and hope it will get better soon. God bless S.L. and all West Africa. Please, take care.

(한국어번역/K)

안녕하세요, 패트릭 신부님. 보고 싶어요.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소식을 들었어요, 빨리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서아프리카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부디 건강하시길요.  

Hi my sister...the situation is getting worse but we keep praying to God that soon things will be better soon. How are u there?


K/ 자매님( 나의 자매님/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이였던 우리는 서로 형제”, “ 자매 불렀음) 안녕하세요. 이곳의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나아질 있도록 주님께 기도 드리고 있어요. 그곳은 어때요

How is anotonio?

K/ 안토니오는 지내나요?  

We are fine. But when we thought about you..all the friends in S.L.
We are sad...but keep praying for you all.
antonio is growing and haha now he is five.
how is the situation in Makeni... is it also very bad?


K/ . 저희는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그곳이 많이 걱정되네요. 시에라리온의 친구들과너무 슬프고, 기도드릴께요.
안토니오는 많이 컸고, 이제 다섯살이 되었어요.
마케니는 상황이 어때요? 많이 나쁜가요?  

not so bad anyway compare to kenema district..but cases are coming out


K/ 케네마(남부지역)주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에볼라 병자들이 많이 발생할꺼에요.  

thank you for thinking of us...4 of the ebola cases are in makeni and are under the st. conforti parish... the problem is that people belive of the existence of ebola BUT they dont beleive that these 4 ebola cases under conforti aprish are because of ebola., for them they died of witches not because of ebola


K/ 우리를 걱정해 주어 고마워요. 마케니의 컴포티, 저희 교구에서 4명이 에볼라에 걸렸어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에볼라를 알고 있지만, 병에 걸린 사람이 에볼라에 걸렸다는 것을 맏지 않는다는데 있어요. 사람들은 에볼라로 죽은 교우가 여전히 흑주술 때문이라고 믿고 있어요

oh, that could be a big problem. we heard two medical doctor in Freetown past away...and some villages because of S.L government avoid people to moving so..some small villages are also straggling for hunger and lack of daily goods.

 K/그건 정말 문제네요. 프리타운에서 의사 명이 에볼라에 감염되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떤 마을은 정부에서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을 막아 봉쇄했다는 소식도 듣고요. 작은 마을들은 양식과 생필품을 구할 없어서 힘들어 한다는 소식도요


the only district that has no ebola case yet is koinadugu district-kabala....

K/ 아직까지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코인두구주의 카발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yes, we have hear from one of friend .Are there anything... we could help?

K/ 소식을 친구에게 들었어요. 혹시 어떻게 도움이 되어드릴 없을까요

maybe to contact fr. natalio...the apostolic administrator...


K/ 나탈리오 신부님께 한번 연락을 보세요. 마케니의 주교대리 신부니까  

So, nobody can go to Freetown or other district ...now?
do you have the e-mail address of fr. Natalio? Is he in S.L or Rome?

K/ 그럼, 아무도 프리타운(수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없나요?
   나탈리오 신부님의 이메일 주소를 혹시 아세요? 지금 시에라리온 아니면 로마에 계신가요

fr. natale is here in makine, here in religious house. he arrived two weeks ago from Italy


K/나탈리오 신부님은 지금 마테니에 있어요. 전에 이탈리아에서 돌아오셔서 지금은 우리와 함께 머물고 계세요.

fr. natalio's email: nataliop@hotmail.com

K/나탈라오 신부님의 이메일이에요

이하는 카마라 카리파(시이에라리온 친구/대학생) 마르코의 스카이프 대화
(죤은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알아서, 때로는 이탈리아어로 때로는 영어로 진행된 대화를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파란바탕은 마르코가 죤에게, 하얀바탕은 죤이 마르코에게 보낸 내용입니다.

8 agosto 14.42.32
Marco: Ciao John. Dove sei? Hai visto le email che ti ho mandato con le scholarships? Tutto bene con Ebola?


마르꼬: 안녕 , 어디야? 내가 보낸 장학금 관련 정보 받았어? 에볼라는 어때

     


Hey Marco, ciao. Sto bene e sono a kabala da ieri. Non ho cercato la mia email ancora perchè non è possibile su mio telofono. Ora è molto dificile con ebola qui. Il paese è in grande crisis. Tante persone hanno perso le loro vita. È dificile. Il presdente ha appena parlato decendo che nessuno deve muoversi da un district a l'altro, cioè- le machine, okada etc. Nel paese è solo in koinadugu district (kabala) dove non c'è ebola. Continiamo a pregare.

: 안녕, 마르꼬. 나는 어제 카발라에 왔고, 있어. 이메일은 아직 봤어. 핸드폰으로는 수가 없거든. 에볼라 때문에 우린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쉽지가 않아. 대통령의 긴급 발표가 있었는데, 아무도 자신의 지역을 넘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도 마찬가지래. 이제는 코인두구 지역의 카발라만 유일하게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야. 계속 기도를 해야지.

    
24 agosto 23.51.10
John, come stai? tutto bene? come e` ora la situazione?

어떻게 지내고 있어? 지내? 그곳 상황은 어때?

25 agosto 22.32.43
Ciao Marco, i came yesterday from Mongo. I'm now in Makeni. The latest news is that Koinadugu (Kabala) District is Ebola free but has created lots of frights in the people. The authorities have blocked the entry points to Koinadugu. Prices of goods have escalated indiscriminately. People are suffering bcoz they lack food, especially in the villages. 3 days ago there was no rice in Mongo and no public market is allowed in the entire country. Nationally, according to reports as of yesterday Ebola suspected and confirmed cases cotinue to increase. Makeni and Portloko are dangerous zones these days. Many homes have been quarantined. Government is trying but the situation is worrysome. The country is under a state of emagency. I remain in my compound, reading and writing, and praying too. We are trying to be prudent, taking precausionary measures. We remain united in prayers.

안녕, 마르꼬. 어제 나는 몽고에서 돌아왔어. 나는 지금 마케니야. 코인두구(카발라)지역은 유일하게 에볼라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라고 했는데, 이런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어.
정부는 코인두구 진입로를 차단했고, 물건의 가격은 하늘 높은 모르고 치솟고 있어. 특히 마을 사람들은 음식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어. 3일전 몽고에는 쌀을 구할 수가 없었어. 시에라리온 지역에서 장을 열지 못하게 해서,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제 에볼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의심환자와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마케니와 포토로코(수도 프리타운 근접지역) 지역은 특히 위험한 지역이래. 정부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상황은 아주 나빠. 국가 전체의 위기상태야. 나는 계속 논문을 위해 책을 읽고, 쓰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 너무 동요되지 않고 가능하면 차분하게 생활을 하려고 . 기도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지.     


Take care my friend. This it means that now you cannot go back to Mongo or Kabala, right? Please, take good care of yourself. Continuiamo a pregare, ciao e 1

무사하길 바래. 아무튼 이제 다시 몽고나 카발라로 돌아갈 없는거지? 제발 아무일 없길,
조심해 주길 바래. 계속 기도해 보자.

Volevo tornare a kabala/mongo ma non è possibile questi giorni. Offro tutto a Gesù Abbandonato. 'notte


나도 카발라/몽고로 돌아가고 싶지만, 현재는 불가능해. 모든 고통을 십자가 예수님 수난 앞에 바치려고 .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잘자.

Domenica 20:49
Dear John, tutto bene? Un caro abbraccio

, 어떻게 지내? 따뜻한 포옹을 보내.


Hey Marco, si tutto bene.

마르꼬 안녕. 그래 지내.

Sei sempre a Makeni?

아직 마케니야?

Come va la famiglia?

너희 가족들은 어때?

tutto bene grazie, stiamo bene. E voi?


고마워, 다들 있어. 너는 어때?

Per ora stiamo bene anche noi. Solo che siamo in paura. La situazine dell'Ebola qui a makeni è drammatica

우리도 있어. 두려움에 쌓여있어. 마케니의 에볼라 상황이 아주 나빠.

Ho saputo e continuiamo a pregare

기억하며 계속 기도하고 있어.


Grazie per le vostre preghiere.

고마워.

hai contatti con Carlo ?

칼로 신부님과 연락을 취해 봤어?


Si, ogni giorno ci troviamo per un momento d'unità.


그래. 매일 우리는 함께 일치의 시간을 나누고 있어.

bello, salutalo tanto. Chiedi se hanno un conto corrente bancario per poter mandare aiuti

우와, 우리의 안부도 전해줘. 혹시 도움을 있는 은행계좌가 있는지 물어봐 줄래?

Molto bello con lui

그래, 이런 상황에서 같이 시간을 나누니 너무 다행이야.

bello, mi fa piacere, comunicagli tutta la mia unita`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네. 마음도 함께 보내.  

Ok, io lo chiedo domani e forse ti scriverà

그래, 내일 물어볼께 그리고 어쩌면 내일 답장을 할께.

ok, benissimo, grazie

그래, 좋아. 고마워.

Venerdì 3:17

Ciao Marco, the ebola infection cases continue to escalate. It seems like all steps taken so far could not stop the contagion. It is a worrying situation because people around us continue to get infected. Two people around my area (Ropolon) were taken to Kenema yesterday and this morning we got news that the one died and the other is undegoing treatment. The houses where they were picked up have been quarantined for 21 days. Many houses in Makeni have been quarantined. People in the quarantined houses suffer lack of food and other basic amenities. Some people in these houses die not because of ebola but the lack of food that many do experience. The government helps but it is not really enough. Two weeks ago the fathers went round to offer food and other items to some quarantined homes. Now, all activities havd stopped and government has ordered a three-day lockdown of the entire country, from 19 to 21 September. No body is allowed to go out, not even to go for prayers. It is like been in prison! We thank you for your prayers and unity and we hope that this direase will leave us soon. 1
I discussed with Carlo about the help you want to offer and he is happy. He asked me to tell you that they do not have special bank account. He told me to send to you my bank account wich is this: Account name: John Karifa Kamara, Account number: 5301876460112, Banker: ECOBANK Sierra Leone Limited. I don't think carlo has written to you yet, not so? Maybe he does not have your email because he changed his email account. He'll surely be happy if you can write to him because he many times speaks about your trip to mongo. Here is his new email: mcoglians@gmail.com

안녕 마르꼬, 에볼라 전염 사례가 점점 늘어가고 있어. 모든 방법을 강구해도 전염을 쉽게 막을 수는 없는 같아. 아주 걱정스러운 상황이고, 주위사람들이 중에 감염이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사람이 감염되었고, 그들은 케네마로 보내졌어. 중에 명은 죽었고, 명은 치료 중이래. 그들이 살던 집은 21일간 봉쇄되었어. 마케니의 많은 집들이 그렇게 봉쇄중이야. 그리고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21 동안은 집안에서 발짝도 나올 없어서, 음식과 일상용품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에볼 때문이 아니라 양식 부족으로 굶어서 죽고 있어. 2주일 전에 신부님들이 이러한 집들을 찾아 다니며 음식과 일용품을 전해 주셨어. 하지만 지금은 어떤 활동도 없고, 정부는 3일간 전국범위에서 19~21 사이에 계엄령을 내렸어. 아무도 외부활동을 없고, 성당이나 교회에 가는 조차도 금지했어. 감옥에 갇혀 있는 같아. 너희의 기도와 따뜻한 마음 너무 고마워, 빨리 질병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어.


칼로 신부님과 네가 이야기 했던 도움에 대해서 상의해 보았는데. 신부님은 기뻐하며, 현재 교구차원의 도움을 받을 있는 공식계좌가 없으니 계좌로 보내주길 전해주라고 했어. 그리고 너에게 나의 은행계좌를 보내라고 했고. 나의 계좌명은 John Karifa Kamara이고, 계좌 번호는 5301876460112, 은행은 ECOBANK Sierra Leone Limited. 칼로 신부님이 너에게 메일을 보냈니? 어쩌면 너의 메일주소를 모르실 지도 몰라. 메일 계정을 바꾸셨거든. 네가 이메일을 보낸다면, 분명히 기뻐하실 꺼야. 여러 너희가 이곳에 있을 몽고에 왔던 일을 얘기하셨거든. 여기 신부님 메일주소가 있어. email: mcoglians@gmail.com

시에라리온에서 선교활동 중이신 칼로(이탈리아/프란치스코 하비에르과수도회Xaverian Missionaries) 신부님의 이메일.

(이탈리아어를 한국어로 번역합니다.)


Carissimo Marco e fam,
bello sentirti di nuovo!
Spero che stiate tutti bene. Qui ci è capitata anche questa adesso dopo la guerra... si vive sempre con il cuore in gola, soprattutto quando hai la malaria o qualcuno in casa ce l’ha, come ieri con Natale. Per fortuna poi, la febbre va via e si tira un respiro di sollievo.

Ieri abbiamo saputo purtroppo che il medico dei Fatebenefratelli di Lunsar è stato infettato col virus. Un grosso dolore per tutti noi ed anche un motivo in più per preoccuparsi. Speriamo bene, possiamo far poco. Amare dove possiamo e fin dove possiamo e pregare anche un po’. E’ molto bello se potessi aiutare soprattutto i nostri. Fin’ora non abbiamo casi tra i gen e i membri dell’Opera, ma molti soffrono per la mancanza di lavoro. Anche la scuola quest’anno è un’incognita, prima di Natale sarà impossibile che aprano e dopo si vedrà. John fa bene, in questi giorni è qui a Makeni e sta leggendo alcuni articoli che gli ho stampato da Nuova Umanità. Così cerchiamo di pensare in positivo anche se questo è per tutti un altro importante incontro col Dolore! Caro Marco, un abbraccio a te e famiglia! (per mail si può, perché qui dobbiamo evitare anche di salutare stringendo la mano) Ciao. Carlo



사랑하는 마르코 그리고 가족들에게

소식을 들어서 기쁘네. 모두 잘 지내리라고 믿어. 여기는 과거의 내전 이후로 또 한차례 고난을 당하고 있네. 순간순간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이 지내고 있다네. 최근 나탈리오 신부가 말라리아에 걸렸었는데, 열이 나자 사람들이 에볼라가 아닌가 마음을 졸였지. 다행이 말라리아 약을 먹고 열이 내려서 가슴을 쓸었네.

하지만, 어제 불행히도 룬싸 병원의 형제가 에볼라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네.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이고 걱정을 지울 수가 없다네. 하지만 어쩌겠나, 우리가 해 볼 수 있는 작은 일을 해야지. 할 수 있는 만큼 사랑하고, 가능한 기도하고….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면 더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지. 아직까지 젠* 멤버 중에 감염된 사람은 없지만, 모두들 일을 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네. 학교(마케니대학을 말함)가 언제 개강을 할지 알 수 없고, 아마도 성탄절 전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켜 봐야지. (마르코의 친구)은 잘 지내고 있다네, 마케니에서 논문에 관한 글을 읽고, 나도 새로운 글들을 프린트해서 전달해 주었지. 아무튼 어떤 큰 고난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네. 사랑하는 마르코, 자네와 자네의 가정에 큰 포옹을 보내네.
(물론 글로만 말이지. 이곳에서는 질병 때문에 악수조차도 허용되지 않는다네.) 그럼, 안녕.


칼로가 

젠 :(포꼴라레focolar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젊은이를 이르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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